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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는 한국인 커뮤니티가 상당히 폭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LA의 코리아타운은 규모도 클 뿐더러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죠. 한국 커뮤니티가 커지면서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입니다. 
그런 만큼 LA에는 유명한 한국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최근들어 LA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한국 식당(?) 가운데 하나가 바로 'Kogi'입니다. 


코기(Kogi)는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식당'입니다. 트럭으로 이곳 저곳 다니면서 메인 메뉴인 '코기'를 팝니다. 코기는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한국음식'은 아닙니다. 또티아에 불고기 양념을 기초로 다양한 양념의 불고기를 싸서 먹는 멕시컨에 가깝죠. 말하자면 Korean Mexican Fusion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코기를 '가장 LA다운' 퓨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이 간단한 메뉴로 코기는 LA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코기가 성공을 하자 '칼비(calbee)', '불고기(bullkogi)등 비슷한 류의 트럭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코기는 LA 타임즈를 비롯해서 많은 미디어에서 성공 스토리를 다루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코기의 CEO인 로이 최(Roy Choi)를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는데 LA의 entrepreneur인 로이 최를 만난다는 것 이외에도 비즈니스 포럼이 제가 공부했던 USC Marshall School of Business에서 열려서 다시 모교를 방문해볼 수 있었습니다. 


로이 최는 이날 강연에서 가장 커다란 성공은 "한국의 문화를 다른 많은 사람들과 나누게 된 점" 이라고 말했습니다. 코기는 현재 4대의 트럭(이동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대학가나 헐리웃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나가서 타코를 팝니다. 주문을 받고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줄이 쉽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트럭 주변에서 (코기의 냄새를 맡으며) 친구들과 유쾌한 담소를 나누고, 코기를 먹으며 행복해하고, 그런 즐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강연후 Popovich Hall 앞에 코기 트럭이 등장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네요. 저는 한시간쯤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했지만 원래 미국 사람들 정말 줄 잘 섭니다. 친구들과 잡담해가며 꿋꿋이 줄서서 코기를 먹더군요.

코기는 알다시피 사업 초기부터 트위터나 플리커와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을 적극 활용해왔습니다. 플리커에 계정을 만들어서 코기를 만드는 사람들의 즐거운 미소와 코기를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을 잘 간직해 두었고 트위터를 통해서는 그날 그날 이동트럭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데 활용을 해왔죠. 이런 첨단 웹환경이 코기의 성공과 브랜딩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로이 최의 설명이었습니다.


이 분이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로이 최입니다. 사실 코기의 경쟁력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맛'인데요.. 이분은 힐튼 호텔 주방장 출신입니다. 이민간 한국인 부모에게 태어난 전형적인 2세대이구요..  

코기의 성공 스토리 만큼 이 분의 인생 스토리도 재미있습니다. 로이 최는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하며 한국의 맛을 전파시킬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얘기하면서도 "한국 부모들은 자신의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에게 투영하는 경향이 있다. 무한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면서도 때로는 부모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선택할 용기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학때까지 부모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삶을 살아왔던 로이 최는 25세에 다니던 로스쿨을 때려치고 나와 뉴욕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요리를 배운 것이지요. 변호사의 길이 아닌 요리사의 길! 분명 한국 부모들에게는 마땅찮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졌고 결국 자신의 요리 솜씨로 글로벌 도시 LA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강연 내내 "얼마나 벌것인가"를 생각하기 보다 "뭔가 세상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늘 되새겨본다고 얘기한 로이 최의 한마디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였던 것같습니다.

다음에 LA를 가면 꼭 코기 맛을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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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을 찌르는 인기.. L.A의 '코기 바베큐'

    Tracked from Planet Size Brain 2009/10/13 13:55 Delete
    '코기(Kogi)' 는 영어발음을 그대로 옮긴 것이구요.. 원래는 우리말 '고기'지요. 실직한 LA 한인 요리사의 반짝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한식 불고기를 결합한 퓨전 타코인데 요즘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1~2시간 줄 서 기다리는 것은 보통이라고.. <뉴욕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L.A 타임스> 등 유명 매체만 골라가며 기사화 되었구요, 국내 매체에도 당연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쨋거나 맛이 있으니 성공했겠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교훈..
  1. | 2009/10/14 10:48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9/10/14 12:38 | PERMALINK | EDIT |

    죄송합니다만.. 그냥 제 블로그에 간직하고 싶군요.

  3. BlogIcon montreal florist

    | 2009/10/22 01:26 | PERMALINK | EDIT | REPLY |

    한국에는 레스토랑으로 체인점을 열어도 잘 되겠어여

  4. BlogIcon easysun

    | 2009/10/22 14:20 | PERMALINK | EDIT |

    ㅎㅎ 사업 아이디어네요!

  5. afterdDIGITAL

    | 2009/11/25 23:49 | PERMALINK | EDIT | REPLY |

    90년대 중반에 New Haven에 자리한 Yale대학 병원 앞에도 저런 트럭에서 즉석 볶음밥을 해서 테이크아웃을 해주는 한국분이 계셨어요.
    어머님이 도와주시고 젊은 청년분이 요리를 했죠.

    미국인들의 취향에 따라 들어갈 야채를 고르게 하고 그 자리에서
    볶아서 담아주는데 병원 스탭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았어요.

    그 분이 그렇게 몇년하고는 그 차를 세우고 영업하던 길가의 상점들을 사들이는 수완을 발휘했었는데^^ 한국식 음식을 현지화 한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음식의 재료를 고르거나 오더하는 컬쳐를 이용해
    성공하는 것을 보고는 문화적 작은 차이를 접목하며
    본질적 가치는 훼손시키지 않는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철판위에서 볶음밥을 하던 청년 요리사도 자신의 열정과
    고민의 자세를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포스트의
    사진을 보던 중 생각이 나서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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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햅번과의 데이트?

Posted 2009/09/29 04:04
제가 잠시 서울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블로그가 너무 썰렁하군요.
혹시라도 이 블로그가 왜 이렇게 한산할까 궁금해하시는 분을 위해 사진 한컷 올립니다.


추석도 가까워오고 일도 있어서 잠시 LA에 와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오드리 햅번과 차 한잔 나누었습니다. ㅎㅎ 

헐리웃에 있는 마담 투쏘(Madam Tussauds)라는 왁스 뮤지엄입니다. 밀납으로 정교하게 스타들을 재현해놓은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스타들의 형상은 실제 신체 사이즈 그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표정도 너무나 생생해서 눈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게 말을 걸것만 같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부부의 모습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의 모습입니다. 정말 매혹적이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감탄을 했던 말란 브란도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가면 마치 영화의 장면장면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헐리웃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곳 중에 하나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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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모세초이

    | 2009/09/29 18:31 | PERMALINK | EDIT | REPLY |

    으하하~진짜 줄 알고 깜딱 놀랬네요!ㅋㅋㅋ정교하네요~정말~! WOW~

  2. BlogIcon easysun

    | 2009/10/01 02:20 | PERMALINK | EDIT |

    옙. 눈을 보고 있노라면 저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니깐요..ㅋ

  3. BlogIcon 씩씩한강냉이

    | 2009/09/30 13:58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블로그 컴맹부터 파워 블로거까지 라는 책을 보게 되어
    들어오게 됐는데...ㅋㅋㅋㅋ

    깜짝 놀랬습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9/10/01 02:20 | PERMALINK | EDIT |

    방문 감사합니다. ㅎㅎ

  5. BlogIcon 희정씨*

    | 2009/10/01 23:06 | PERMALINK | EDIT | REPLY |

    하악. 저도. 저도. 햅번님과 차 한잔 하고 싶어요 !_!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6. BlogIcon easysun

    | 2009/10/13 10:46 | PERMALINK | EDIT |

    눈을 감고 마음속에서 오드리 햅번을 떠올려 보세요^^ 아 그런데 눈을 감고는 차를 마시기는 어렵겠군여..ㅋㅋ

  7. BlogIcon 돌돌누나

    | 2009/10/04 18:24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홍콩에서 가보았는데,
    홍콩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
    뭔가 더 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8. BlogIcon easysun

    | 2009/10/13 10:47 | PERMALINK | EDIT |

    예. 홍콩에도 마담투소가 있군요.. 헐리웃은 아무래도 영화를 메인주제로 하다보니 더 친숙한 것 같습니다.

  9. BlogIcon 최영진

    | 2009/10/07 15:42 | PERMALINK | EDIT | REPLY |

    추석 잘 보내셨나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파워블로거되기 강의 들을 때 뵈었었는데..
    전 수업이 끝나고 나니 또 게을러져서 블로그 관리가 안 되고 있어요..ㅎ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열심히 해 봐야겠어요..
    수업 시간의 여러 좋은 말씀을 다시 상기하면서..ㅎㅎ

  10. BlogIcon easysun

    | 2009/10/13 10:47 | PERMALINK | EDIT |

    물론 기억하지요! 생각날때마다 포스트를 올리세요. 너무 부담을 많이 갖지는 마시구요..화이팅!

  11. 건강한 행복

    | 2009/10/08 16:40 | PERMALINK | EDIT | REPLY |

    작년에 아이들이랑 가서 시간이 없어서 유일하게 못들러본 곳이예요.
    후회되네요 ^ ^

  12. BlogIcon easysun

    | 2009/10/13 10:48 | PERMALINK | EDIT |

    그러셨군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같아요.

  13. BlogIcon 세담

    | 2009/10/09 03:16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ㅎㅎㅎㅎ
    역시 비비안리.......
    고딩시절 단체관람이 생각나는군요~~~ㅋ

  14. BlogIcon easysun

    | 2009/10/13 10:48 | PERMALINK | EDIT |

    역시! 비비안리를 떠올리시는 세담님! 연령대가 드러납니다 ㅋㅋ

  15. BlogIcon inuit

    | 2009/10/09 21:33 | PERMALINK | EDIT | REPLY |

    누님 미모가 딸리지 않는군요. 럴수가.. ;;;

  16. BlogIcon easysun

    | 2009/10/13 10:49 | PERMALINK | EDIT |

    흠.. 요즘 책이 잘팔리니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시는군여.. (음하핫!)

  17. BlogIcon guybrush

    | 2009/10/15 08:59 | PERMALINK | EDIT | REPLY |

    아무리 봐도 진짜사람 같아요.

  18. BlogIcon easysun

    | 2009/10/15 16:35 | PERMALINK | EDIT |

    ㅎㅎ 예. 표정도 살아있다니까요!

  19. 안나

    | 2009/11/06 18:53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 순간 엄청 놀랬어요...

  20. BlogIcon easysun

    | 2009/11/06 19:09 | PERMALINK | EDIT |

    호호.. 그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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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3번가는 길 주변으로 샵들과 식당이 줄지어 있고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입니다. 거기에 길거리에서 즉석 공연도 이어지죠. 늘 활기찬 곳이라고 할까요? 예전에 LA에 살때도 가끔씩 혼자 지내는 무료함을 달래고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활력을 찾고 싶을 때 찾곤 했던 곳입니다.


산타모니카에서도 꽤 인기있는 그룹인가 봅니다. 활기찬 음악을 즉석에서 연주하고 있었죠.

 
민창이와 관광객스러운 포즈로 한컷! 민창이는 오랫만에 와보는 LA가 아직 서먹한 모양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곡예를 하고 있네요. 아래 누운 쪽이 아버지이고 위에서 연기를 펼치는 쪽이 아들입니다. 사진에는 잘 나와있지 않지만 어찌나 아버지와 아들이 닮았던지요.. 서로에게 보내는 눈빛에 신뢰가 가득해 보였습니다. 이 팀은 산타모니카 3번가 거리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고 있었죠.


느긋하게 거리를 걷다가 배가 고파 Yangtze라는 아시안 식당을 찾았습니다. 천정이 높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죠.


스윗앤사우어 치킨입니다. 소스가 우리가 흔히 먹는 탕수육 같아서 우리 입맛에 잘 맞는 메뉴이지요.


바닷가재 크림소스의 새우 파스타. 싱싱하게 씹히는 새우가 정말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볶음면. 살짝 자장면 필이 나네요.

맛난 것 먹고 천천히 거리 공연도 보고 상점들도 구경 다니면 정말 행복한 느낌이드는 그런 곳이죠. 서울에도 그렇게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있을 법도 한데, 꼭 LA에 가야 그런 여유를 느끼는 것은 왜일까요. 늘 마음의 여유 없이 쫓겨 지내는 서울의 일상 때문일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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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승환

    | 2009/07/31 16:46 | PERMALINK | EDIT | REPLY |

    직장에서 일 안하고 블로깅함은 비용 증대로 이어집니다-_-;

  2. BlogIcon easysun

    | 2009/07/31 16:53 | PERMALINK | EDIT |

    '흠.. 정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모양이군..' 이라고 썼다가 수령님의 심적 충격이 너무 클 것 같아서.. '블로그로 먹고 사는 회사에서 왜그러니?'로 급 바꿈 -_- 직원들 눈치 보기 힘들어서 원...

  3. BlogIcon Nod

    | 2009/08/02 12:42 | PERMALINK | EDIT |

    우와... 글 발행 시간이 16시 44분, 댓글 달린 시간이 16시 46분, 답글 달린 시간이 16시 53분. 영화 추격자를 생각나게 하네요. ㅋㅋ

  4. BlogIcon easysun

    | 2009/08/02 20:25 | PERMALINK | EDIT |

    ㅎㅎ 블로그를 "업"으로 하다보니..^^

  5. BlogIcon 짠이아빠

    | 2009/08/01 08:21 | PERMALINK | EDIT | REPLY |

    ㅋㅋ 제가 아는 어떤 지인은 회사에서 SNS 절대 불가.. 그 스트레스 엄청나더군요.. 아예 모르면 몰라도 이미 그 맛에 빠진 사람에게 못하게 한다면 이직을 고려할만큼의 스트레스.. 우리회사도 절대 권장입니다.. ㅋㅋ

  6. BlogIcon easysun

    | 2009/08/02 20:26 | PERMALINK | EDIT |

    그쵸. 메신저를 못쓰는 회사! 상상할 수 없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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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열두살 민창이와 함께 하다보니 컨셉이 'LA 테마파크 3종세트 체험'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래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씨월드를 돌아 보았죠. 그런데 민창이가 테마파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디즈니랜드를 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대신 택한 것이 바로 '18홀 골프 라운딩' 이었던 것이죠.

LA에 도착해서 일요일에 딱히 일정도 없고 하여 KBS 이동채 기자님으로부터 골프채를 빌려 골프장으로 나갔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한지라 열홀 정도 돌다가 돌아왔는데 그 때 재미를 들였나 봅니다. 디즈니랜드 대신 골프를 치겠다니, 제게는 정말 너무너무 고마운 얘기가 아닐 수 없었죠.


꼬마 골퍼가 3번 홀 앞에서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골퍼라기 보다는 공놀이하는 소년의 모습이죠.

자, 그럼 공을 한번 쳐볼까요?


민창이가 난생 처음 골프채를 잡고 공을 바라봅니다. 딱히 어떻게 치라고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아빠 치는 것을 보고 폼을 잡아 봅니다. 과연 저 공이 맞을 까요? ㅋㅋ


며칠 후 18홀 라운딩에서 공을 멋지게 쳐낸후 피니시 자세입니다. 티에 얹혀있던 공이 없는 것을 보니 공은 날아갔네요. ^^  '공을 끝까지 보고 그냥 맞추기만 하라'는 아주 단순한 가르침을 꽤 집중력있게 실행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놀랄만큼 꽤 잘 쳐냈습니다.


자 골프백을 메고 한 컷! 골프백을 메고 있으니 제법 골퍼 티가 나네요.


엄마, 아빠와 기념 촬영! 온통 잔디밭인 골프장에서 골프도 치고 카트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디즈니랜드 보다는 훨씬 더 독특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놀이기구를 싫어하는 제게도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이었죠. 나중에 민창이가 좀 더 커서 제대로 골프를 배워 함께 칠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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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카루스

    | 2009/07/30 11:33 | PERMALINK | EDIT | REPLY |

    멋있습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9/07/30 12:26 | PERMALINK | EDIT |

    ㅎㅎ 고맙습니다!

  3. BlogIcon 짠이아빠

    | 2009/07/30 11:37 | PERMALINK | EDIT | REPLY |

    짠이도 좀 부산스러운 듯해서 골프로 집중력을 키워볼까 고민 중입니다. 저도 짠이와 함께 온가족이 피터지는 내기 골프 쳐보는게 소원이랍니다. ㅋㅋ

  4. BlogIcon easysun

    | 2009/07/30 12:26 | PERMALINK | EDIT |

    피터지는 내기골프요? ㅎㅎ 소원 꼭 이루시기를...

  5. BlogIcon 팬시워커

    | 2009/07/30 15:08 | PERMALINK | EDIT | REPLY |

    둘째 애기가 아빠를 많이 닮았다 생각했는데..훨씬 더 인물이 좋은데요? ^^

  6. BlogIcon easysun

    | 2009/07/30 18:01 | PERMALINK | EDIT |

    아무래도 엄마와 합쳐졌으니..-_-

  7. | 2009/07/31 01:46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8. BlogIcon easysun

    | 2009/07/31 15:20 | PERMALINK | EDIT |

    you go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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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LA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언제라도 쉽게 바다를 볼 수가 있다는 점이다. 서울도 가까운 서해바다는 1시간 이내(씽씽달려서)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LA에 비교하면 바닷물의 맑음과 푸르름에서 너무나 차이가 난다. 가까이는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말리부, 마리나 드 레이, 베니스 비치 등등 곳곳에 특색을 갖춘 해변들이 있다.


그 가운데 르돈도비치(Redondo Beach)는 LA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할 곳'으로 손꼽는 명소 가운데 하나. 바다가 예뻐서는 아니다. 르돈도비치는 사실 다른 해변에 비해 특색은 없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것은 바로, 르돈도비치에 있는 한국횟집 때문이다. 

 
한국횟집 간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곳은 찐(steamed) 게를 먹는 곳으로 유명하다. 미국서부에는 던저니스 크랩(Dungeness Crab)이라는 종류의 게가 유명한데 크기는 우리나라 꽃게의 한 7~8배쯤이며 살이 알차고 단맛이 풍부하고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랍스터 보다도 이 던저니스 크랩을 열배쯤 좋아하는 지라 LA가면 늘 질릴 만큼 쪄먹고 온다. 싸고 맛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워낙 게나 랍스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LA를 찾은 한국 사람들은 르돈도비치, 한국횟집에서의 던저니스크랩 먹기를 하나의 '관광코스' 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런데 한국횟집은 싱싱한 던저니스 크랩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솔직히 '우아한' 식사와는 거리가 멀다. 게 살을 발라 먹는 과정은 어떻게 해도 우아함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

이번에는 조금 분위기를 만끽하는 식사를 하고 싶어 택한 곳이 바로 르돈도비치 입구에 있는 '메종 리츠(Maison Riz)'라는 프렌치 재패니즈 퓨전 식당이다. 바로 이곳.


이 곳 역시 한국횟집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입구를 제외한 나머지 면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서 넓은 유리로 바다의 풍광과 빛을 그대로 받으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손님과 동행을 한지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고 겨우 음식만 촬영 -_-  아, 블로거의 고단함이여..) 해가 지면 조금 실내가 어두어지지만 해가 지는 동안의 바다 색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가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날 마신 파니엔테(Far Niente) 나파밸리 샤도네이. 알이 꽉 찬 포도처럼 맛이 꽉 찬, 그러면서도 싱그럽고 상큼한 샤도네이였다. 저녁으로는 코스로 먹었는데 샐러드 - 생선 - 고기 - 롤 - 후식의 순으로 나오는 Experience Course였다.


씨배스(Sea-bass)를 튀긴건지 구웠는지.. 암튼 담백하고 맛이있는 생선요리.


그리고 메인디쉬로 나온 안심 스테이크. 역시 예쁜 만큼 맛이 있었다. 와인도 나파밸리 카너로스 지역의 피노느와를 한병 더 마셨는데, 정말 좋은 음식과 훌륭한 와인, 석양이 저무는 바다가 어우러져 '휴가'라는 단어가 주는 휴식을 온 몸으로 받아들인 시간이었다.

LA를 찾아 르돈도비치를 가게 된다면, 한국횟집도 물론 색다른 맛이 있지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식당이다. (분위기와 맛을 생각할때 한국횟집에 비해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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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utodesk University 행사는?

    Tracked from Autodesk University 2009/08/12 21:19 Delete
    안녕하세요, 저는 M-DU Inc. 대표이사 곽영호 입니다. 저희 회사는 Autodesk 전제품에 대한 교육, 지원, 평가 그리고 CAD Graphics 전문인력 취업 사이트(www.cadjobkorea.co.k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12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Autodesk Inc.사가 전세계 Autodesk 제품 사용자,개발자,
  2. 트랙백연습..

    Tracked from The Hottest Moment 2009/09/12 12:57 Delete
    지금은 한겨레 아카데미에서 트랙백 연습중.. 와인 좋아요~공부도 많이 하고싶습니다.. ^^
  1. BlogIcon 짠이아빠

    | 2009/07/30 09:49 | PERMALINK | EDIT | REPLY |

    와.. 멋지네요.. ^^ 난 외국 나가면 맨날 샌드위치 아니면 파스타 먹는데.. ㅜ.ㅜ 스테키 부럽삼.. ^^

  2. BlogIcon easysun

    | 2009/07/30 10:24 | PERMALINK | EDIT |

    짠이아빠님은 서울서 스테키며 맛집을 전전하시자나요 -_- 부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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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중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차가 고장난 것에 비하면 다행히 크게 다친곳은 없이 잘 마무리 되었지만 하루를 사고 처리에 보내다 보니 길지 않은 휴가 일정에 약간의 차질이 생겼죠. 원래는 샌디에고를 내려가 하루 머물까 했는데 일정상 그러지 못하고 오후에 샌디에고에 있는 씨월드를 찾았습니다. LA 테마파크 시리즈의 두번째 이죠.

샌디에고에 위치한 씨월드는 LA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인공적으로 잘 '만들어진' 테마파크라면, 씨월드는 훨씬 자연친화적이라고 해야할까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중심이 아니라 보고, 쇼도 구경하는 프로그램 중심이지요. 


북극탐험(Wild Arctic) 코너에 가면 북극 탐험 기지를 그대로 재현해 놓고 북극에 사는 동물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눈 앞에서 누워 잠자는 북극곰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초상화 그려 주는 코너도 볼수가 있구요.


물개인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동물들이 먹이 달라고 울어대는 모습도 보이죠. 오른편에는 홍학들이 떼지어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씨월드는 돌고래 샤무(Shamu)의 고향입니다. '샤무' 라는 이름으로 통칭되는 돌고래는 조련사와 한 몸이 되어서 웃고, 춤추고 온갖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쇼에 돌고래가 3~4마리 등장하는데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돌고래는 40살이 넘었다고 합니다.


샤무 스태디움. 샤무가 쇼를 하는 대형 수족관이 있고 정면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 관중들의 모습을 비춰 줍니다. 음악과 함께 관중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보여주기 때문에 더더욱 하나가 된듯한 느낌을 줍니다. 돌고래의 꿈이 우리의 꿈을 만들고 우리의 희망과 일치한다.. 뭐 그런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태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앞에서 인사하고 돌며 재주를 보이는 돌고래.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이라이트는 조련사와 물 속에서 솟아 오르는 샤무의 모습입니다. 관중들이 환호를 하는 순간이죠.

샤무가 쇼를 하는 동안 여러차례 지느러미로 물을 튀기게 되는데 앞자리에 앉으면 수족관 물이 튀어 흠뻑 젖게 됩니다. 저는 결코 앞자리에 앉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민창이가 어찌나 우기던지 이번에 어쩔수 없이 4번째 줄에 앉아서 샤무 쇼를 보게 되었죠. (16번째 줄까지가 soak zone인데 4번째이니 얼마나 물이 많이 튈 것인지는 쉽게 알 수 있죠)


그 덕에 이렇게 높이 솟아 오르는 샤무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댓가로 흠뻑 젖었겠죠?


물벼락을 뒤집어쓴 아빠와 아들의 모습입니다. 물론 저는 판쵸 공주였죠^^ 급 마련한 판쵸 덕에 모자만 살짝 물이 튀는 선에서 선방했습니다.


샤뮤 쇼와 함께 씨월드에서 절대 놓칠수 없는 공연이 바로 서커스입니다. Cirque De La Mer이죠.


무대도 미션 베이 바닷가에 설치되었습니다. 저 멀리에는 미션 베이를 돌아 볼 수 있는 케이블카의 모습이 보이네요.


써커스 동작 자체도 물론 멋지지만 라틴풍의 음악과 절도있는 동작과 바다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이며, 아 정말 너무나 멋진 공연입니다.  

씨월드는 해가 지면 즉석 공연도 하고 11시까지 개장을 하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만, 우리는 너무 물벼락을 많이 맞은 관계로 해가 질 때쯤 집으로 향했습니다.

샌디에고는 이전에 6개월 정도 살았던 적도 있어 낯익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노년에 머물고 싶은 세계 도시 베스트 5 안에 꼽힐 정도로 편안하고 정겨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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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짠이아빠

    | 2009/07/26 23:34 | PERMALINK | EDIT | REPLY |

    판쵸공주?.. 공주라고 하기에는.. 음.. 여왕?.. 음..

  2. BlogIcon easysun

    | 2009/07/27 05:35 | PERMALINK | EDIT |

    왜 이러세요.. '한번 공주는 영원한 공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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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테마 파크 3종세트의 첫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복에 나섰습니다. 놀이공원을 절대로 좋아하지 않는 제게는 고역과도 같은 여정이지만, 그래도 가족이 나선 길이니 표를 안내고 즐겁게 놀기로 결심했죠.

◇ 'Front of Line' 패스의 위력

놀이공원이 싫은 이유는, 걷는 것을 싫어하고, 기다리는 것 싫어하고, 롤러코스터 류의 놀이기구가 주는 '짜릿함'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혼자라면 평생 놀이공원을 갈 이유가 없는거죠. 

그나마 이번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람에서 다행스러웠던 건 'Front of Line' 패스를 가져서 어디나 줄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전세계의 관광지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에서는 영어를 쓰는 사람 반, 기타 다른 나라 언어를 쓰는 사람 절반일 정도로 세계화된 놀이공원이죠.


만약 제대로 줄을 섰더라면 한가지 섹션을 감상하는데 못해도 1시간 가량 (기다리는 시간 30분 + 대기 5분 + 공연 15~20분 내외)이 걸립니다. 기다리는 시간 30분을 아끼면 적어도 두 세가지는 더 볼 수 있다는 거죠. 

◇ 언제봐도 감탄하는 최장수 쇼 - Water World


언제나 첫 시작은 워터월드로 시작합니다. 지구가.. 침공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죽고 생존자들은 물로 피신을 한 미래를 배경으로 쇼가 시작됩니다. dry land 찾기 위한 노력, 이를 막으려는 악당들과의 일전이 물에서 펼쳐 집니다. (관객 가운데 일부는 물 세례를 받아 흠뻑 젖게 됩니다. 물론 그 재미로 보는 것이지만요..) 전 거의 네 다섯번째 워터월드를 보는 것인데, 그 때마다 재미있고 신납니다. 눈앞에서 총알이 튀고 불꽃이 튀기 때문일까요.. '현실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현실' 이라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컨셉에 딱 맞는 쇼가 아닐까 싶습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이해 - 스튜디오 투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실제로 촬영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윗쪽의 놀이공원은 관광객들의 공간이지만 아랫쪽에서는 우리가 TV나 영화에서 보는 장면들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곳이죠. 차를 타고 설명을 들으며 실제 영화 장면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곳에서 어떤 영화가 촬영되었는지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25는 인기 초절정 미드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CSI가 촬영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히치콕 감독이 썼던 방갈로도 보고, 작년 화재 현장도 보고, 죠스가 촬영된 곳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제가 즐겨보는 미드 '위기의 주부들'에 등장하는 위스테리어 레인입니다. 설명을 들으니 세트는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촬영지로만 이용될 뿐 내부 촬영은 다른 스튜디오에서 한답니다.
 
◇ 새로운 강자 - 심슨 라이드(Simpson's Ride)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면 모든 섹션을 다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관람 계획을 짜야 합니다. 워터월드와 같은 퍼포먼스는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을 잘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죠. 또 인기가 있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코너와 그렇지 않은 코너의 배합을 잘해야 합니다. 또 Upper Lot, Lower Lot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동선도 잘 고려해야 하겠죠. 어쨌든 그 시기에 가장 인기있는 것은 놓칠 수 없을 텐데.. 슈렉, 쥬라기 공원, 머미 등은 참으로 인기가 있는 섹션이죠. 그런데 최근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는 없었던 섹션)에 시작된 심슨 라이드라는 코너가 급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대기시간이 긴 것 중에 하나죠. 

이전에는 아마 '백투더 퓨처' 섹션이었던 것을 바꾼듯한데 버추얼 롤러 코스터 입니다. 실제로 차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3D 화면의 효과로 제자리의 모션을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죠. 어쨌든 화면이 너무 좋았습니다. 민창이 덕에 쥬라기 공원과 심슨 라이드는 두 번씩 관람을 했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영화가 현실이 되고, 그래서 발을 딛고 있는 현실의 곳곳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느껴 지는 공간입니다. 비록 현실성이 없을 지라도, 가끔씩은 그런 영화의 세계에 빠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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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본_2004] 유니버설 스튜디오(5)

    Tracked from Zoominsky S2 2009/07/25 09:51 Delete
    8일(화요일) –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전 6시.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선잠을 자고 있는데 민박집 주인 아저씨가 아침 먹으라고 창문을 두드려 잠을 깼다. 소박한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짠이도 깨워 세수를 시키고 부랴부랴 준비를 마쳤다. 오사카에서의 이틀째 일정은 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난 93년 짠이엄마와 신혼여행을 도쿄로 와서는 디즈니랜드 보다는 시골로만 놀러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막상 이제 아이가 생기고 나니 모든 여행일정은 아이에..
  1. | 2009/07/21 22:18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9/07/23 04:48 | PERMALINK | EDIT |

    예.. 다 그렇죠^^

  3. BlogIcon 엔시스

    | 2009/07/22 07:35 | PERMALINK | EDIT | REPLY |

    워터 월드는 그림만 보아도 그럴싸 하네요..아이들이 좋아 하겠습니다.

  4. BlogIcon easysun

    | 2009/07/23 04:49 | PERMALINK | EDIT |

    워터월드는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것같아요.

  5. BlogIcon Maxmedic

    | 2009/07/22 09:35 | PERMALINK | EDIT | REPLY |

    유니버셜 스튜디오 늘 가고싶어했는데ㅋ 사진만 봐도 즐거움이 가득해 보여요 :)

  6. BlogIcon easysun

    | 2009/07/23 04:51 | PERMALINK | EDIT |

    ㅎㅎ 즐겁긴하지만 하루가 끝날 즈음엔 녹초가 되죠^^

  7. BlogIcon 시앙라이

    | 2009/07/22 15:50 | PERMALINK | EDIT | REPLY |

    오 사진찍고 싶은 맘이 생기는 곳이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8. BlogIcon easysun

    | 2009/07/23 04:51 | PERMALINK | EDIT |

    시앙라이님이 오셨으면 포베감 스무개는 확보했을 텐데요..ㅎ

  9. BlogIcon 짠이아빠

    | 2009/07/25 09:47 | PERMALINK | EDIT | REPLY |

    캬..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는군요.. ^^ 휴가 잘 다녀오시길..
    전 오사카 유니버설만 다녀왔는데 그곳보다 스케일이 커보이는군요.. ^^

  10. BlogIcon easysun

    | 2009/07/26 14:40 | PERMALINK | EDIT |

    예. 같은 기간에 짠이아빠님도 짠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네요^^

  11. BlogIcon 격물치지

    | 2009/08/01 15:36 | PERMALINK | EDIT | REPLY |

    워터월드 영화는 망해도 테마는 최고군요... ^^

  12. BlogIcon easysun

    | 2009/08/02 20:24 | PERMALINK | EDIT |

    예.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장수 인기 코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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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LA에 갈때마다 반드시 찾아가는 곳이 생겼다. 게티 뮤지엄 처럼 예술을 느낄수 있는 곳도 아니고, 산타 모니카 해변처럼 들뜨는 곳도 아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 아울렛 처럼 세계의 온갖 상품을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판매하는 쇼핑의 낙원도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게는 '예술'과도 같은 감동이 있으면서 유흥지에서 처럼 괜히 들뜨고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며 아울렛의 '믿지 못할 가격'이 있는 곳이다. 바로 LA의 종합 와인 판매점 'Wine House'이다.


이곳은 1층은 와인 판매점이고 2층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zagat survey에서 좋은 평점을 받았다는 것을 보면 꽤나 유명한 곳같다.

와인 하우스는 상당히 넓다. 여의도 이마트 정도 크기는 되는 듯하다. (물론 여의도 이마트는 다른 할인매장에 비하면 상당히 좁은 곳이지만..) 전세계 곳곳의 와인이 나라별로 나뉘어 진열돼있다.


와인샵 입구. 테이스팅 공간도 있다. 그날 그날 테이스팅 가능한 와인리스트가 바뀐다. 가격은..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유료였다.


이태리 와인 코너. 미국 사람들이 의외로 이태리 와인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남부, 북부와 화이트와인 코너로 세분화 되어 있다. 여기서 팔랑기나를 다시 만나 한 번 샀다.


이태리, 프랑스,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으나, 역시 주력은 미국 와인. 전체 매장의 50%를 차지한다. 품종별로 나누어 놓았고 와인 메이커의 알파벳 순으로 정리해서 찾기가 쉽다.

와인 하우스의 분류 방식이나, 추천 와인들에 대한 설명을 보면, 뭐랄까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다. 한번은 와인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와인에 대해 관심도 있고 조예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친절은 물론 기본이다. 

내가 와인 하우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며, 와인하우스 추천 와인도 상당히 신뢰감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가격은, '할인매장' 수준으로 싸다.국내 판매가에는 견줄것이 아니며, 동네의 마켓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최소 10-20%는 싼 가격이다.

이번에 여기서 '샤또 생 미셀'이라는 워싱턴 주의 와이너리 와인을 만나 여러병을 마시고 급기야는 친해졌다. 또한 보르도의 유명 와인들도 최소 한국 판매가의 절반 정도에 (환율을 고려하더라도!!) 살수 있었다. 미국 와인은 말할 것도 없다.

전문샵이 갖는 전문성과, 다양한 제품군, 매력적인 가격까지.. 와인 애호가라고 스스로 자부하는 나로서는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찾지 않을수가 없다. 서울에도 '와인 하우스'라는 이름의 와인샵이 있다.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와인 하우스를 들를 때마다 LA의 그곳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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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m

    | 2009/01/18 22:52 | PERMALINK | EDIT | REPLY |

    west LA에 있는 와인 샵인것 같네요.. 그곳에서 와인을 사서.. 근처 sawtelle 식당에서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9/01/19 10:17 | PERMALINK | EDIT |

    예 405 고속도로 옆에 있는 것 맞습니다.

  3. BlogIcon 짠이아빠

    | 2009/01/19 11:25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우.. 스케일이 다르군요.. ^^

  4. BlogIcon easysun

    | 2009/01/19 11:55 | PERMALINK | EDIT |

    예. 캘리포니아는 와인 '산지'라 할수 있으니까요..^^

  5. BlogIcon 명이

    | 2009/01/20 19:27 | PERMALINK | EDIT | REPLY |

    그냥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요즘 와인을 사려고 가면, 생각보다 원하는 설명들을 못들어서 아쉬울때가 있는데..
    혹여 나중에 제가 미쿡에 가게 되면 지선님 말씀대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ㅎㅎ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욤??

  6. BlogIcon easysun

    | 2009/01/21 16:29 | PERMALINK | EDIT |

    그쵸..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죠^^

  7.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9/01/23 13:17 | PERMALINK | EDIT | REPLY |

    술을 잘 못하지만...
    이런 포스팅을 보면 한번쯤은 분위기에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명절 행복하고 의미있은 시간 보내세요^^*

  8. BlogIcon easysun

    | 2009/01/24 12:54 | PERMALINK | EDIT |

    예. 감사합니다. 해피아름드리님도 설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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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 그리운 다섯가지 이유

Posted 2008/12/31 14:17
처음 미국을 와서 발디딘 곳이 고향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샌프란시스코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샌프란시스코는 이름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는 곳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역시 유학 시절을 포함해 4년여를 보낸 LA가 제게는 고향 같습니다.

매번 LA에 올때마다 관광지의 설레임 보다는 고향같은 편안함을 느끼곤 하죠. 그런데 특별히 LA가 그리운 이유들이 있습니다. (제목을 다섯가지 이유라고 붙였으니 다섯가지를 생각해내야 겠네요..)

우선, 골프를 자유롭게 칠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유롭게'라는 의미는 원하는 때, 상대적으로 굉장히 싼 가격으로, 편하게 칠 수 있다는 의미이죠. 우리나라 골프장 회원권을 갖지 못한 저로서는 항상 골프에 많은 예산을 들여야 하고, 그것도 보통 2-3주전쯤 예약을 하고 쳐야 하는데다, 골프장에서도 너무 격식을 따지는(?), 혹은 내기에 연연한(?) 탓에 즐겁지 못할 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LA 골프장, 정말 좋습니다. 사시 사철 칠수 있죠, 마음 내킬때 갈 수 있고 취소할 수 있고, 편하게 칠 수 있죠. 가격도 우리나라의 25%쯤 되려나요.. (25%가 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_-)

싸고 맛난 와인이 마켓마다 빼곡히 들어서 있다는 것 또한 LA가 늘 그리운 이유일 겁니다.

특히나 미국 와인의 단순하고 정갈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와인 마시는 것만으로도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LA에서 마신 와인 리스트는 다음 기회에..)

그 다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제가 좋아하는 게(Crab)를 맘껏 멋을 수 있다는 거죠. 마켓에서 세일해서 던저니스 크랩 큰 눔 2마리를 20달러에 사다가 쪄 먹었습니다.


와.. 정말 맛있더라구요. LA 올때 마다 게를 쪄먹는 맛..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서울에서야 노량진 수산시장 가면 팔더라도 가격도 만만치 않고 해서 가끔 큰 맘 먹어야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이 던저니스 크랩이나 킹크랩인데.. 이번에는 정말 게는 실컷 먹은 것 같습니다.

역시 먹는 것으로 이어지네요. 제가 LA만 오면 몇 통씩 사다놓고 우걱우걱 씹어먹는 풀이 있습니다. 아루길라(Aruguila)라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루꼴라'라는 이름으로 이탤리언


식당에서 피자나 샐러드에 섞어 나옵니다. 하지만 쉽게 마트에서 봉지째 살 수 있는 채소가 아니어서, LA에 오면 폭식을 합니다. 아루길라는 사실, 쓴맛이 강한 풀이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먹기 어려울 뿐더러 좋아하더라도 저렇게 아루길라만 우걱우걱 먹는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그 쓴맛이 좋더라구요. 세상의 쓴맛을 삼켜 버리면 마치 일상에서는 쓴 맛 볼일이 없을 것 같아서 일까요?

계속 먹고 노는 얘기만 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LA가 그리운 이유는 쭉쭉 뻗은 팜트리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입니다. 새파란 하늘.. 쨍한 햇살이 바로 LA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지요. 물론 이번에는 겨울이라서 비도 왔었고, 적잖이 구름낀 하늘도 보았지만, 12월 말에도 반 팔을 입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곳이 LA이지요.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땅도 넓고 워낙 산물이 풍부하다보니, 먹을것들이 정말 많네요. 하지만, LA가 아무리 고향 같다고 얘기하지만, 4년을 살아도 모래처럼 서걱거리는 곳이 LA였습니다. 제가 LA에서 지내면서 고생한 얘기들을 시작하면 3박4일은 넘어갈 겁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미국은 타향일 뿐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여기에서 잘 정착하고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왜 그럴까 생각했더니, 아마 제가 태어날 때부터 늘 함께 있어 주었던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LA에서는 늘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으니, LA가 정겨울 뿐이지요.

서울에 계신 모든 분들, 2008년 한해 고생하셨고, 내년에는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LA에서 하루 먼저 신년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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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 포털 신년 로고

    Tracked from I Love Contents & 블로그문화연구소 2009/01/01 21:08 Delete
    역시 구글이다. 밝은 분위기에 희망과 따뜻함을 주고 있다. 구글의 디자인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국내 포털이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티스토리는 크리스마스 때 처럼 대문에 크게 새해인사를 걸었다. 국내 포털 중에서 로고 디자인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초기 화면에 정성을 들이고 있는 파란이다. 네이버는 메인화면을 변경하며 오픈캐스트를 본격화 했다. 블로그코리아 디자인도 돋보인다. 초기 화면이 붉은 톤에 감각적인 느낌을 받곤했다. 2008/1..
  1. BlogIcon 얌용

    | 2008/12/31 14:47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는 갑자기...필라델피아가 그리워지는군요~

  2. BlogIcon easysun

    | 2008/12/31 15:26 | PERMALINK | EDIT |

    필라델피아.. 형제들의 도시? ㅎㅎ 독특한 도시인 것 같아요..

  3. BlogIcon promise4u

    | 2008/12/31 16:15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두 루꼴라 엄청 좋아하는데~ 귀국할때 몇통 어떻게 안될까요 :)

    2008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2009년에는 사업도 개인사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4. BlogIcon easysun

    | 2008/12/31 17:33 | PERMALINK | EDIT |

    아 예,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BlogIcon 짠이아빠

    | 2008/12/31 16:52 | PERMALINK | EDIT | REPLY |

    대표님.. 새해에 대박 나세요.. ^^

  6. BlogIcon easysun

    | 2008/12/31 17:34 | PERMALINK | EDIT |

    한 해동안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MB와 MU의 형제애(?)가 쭈욱 이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물론 대박은 기본이져! ㅋ

  7. BlogIcon 나우리

    | 2009/01/01 21:08 | PERMALINK | EDIT | REPLY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가 최고의 해가 되길 바랍니다.

  8. BlogIcon easysun

    | 2009/01/05 16:01 | PERMALINK | EDIT |

    나우리님도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9. BlogIcon 명이

    | 2009/01/01 22:21 | PERMALINK | EDIT | REPLY |

    미쿡에 계시군요..ㅎ
    골프는 아직 안해서 모르겠지만, 게랑 와인은 완전 입맛만 쩝쩝입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조심해서 돌아오셔요 ^___________^

  10. BlogIcon easysun

    | 2009/01/05 16:01 | PERMALINK | EDIT |

    명이님께 2008년은 블로그계 스타로 탄생한 의미있는 한해였을 겁니다. 올 한해 더욱 발전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11.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9/01/05 13:07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직 안 돌아오셨군요^^...
    LA가 그립지 않게 맘껏 누리시고 오세요^*^~~

  12. BlogIcon easysun

    | 2009/01/05 16:02 | PERMALINK | EDIT |

    돌아왔습니다. 시차와 기온차로 멍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해피아름드리님, 올해는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13. BlogIcon 문성실

    | 2009/01/06 17:06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지선 대표님....
    문자 보냈지만 여기에도 한번 더...ㅋㅋ
    보내주신 약 잘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내내 그넘의 병으로 시달리면서 괴로워 하고 있었는데...
    감사히 잘 먹을게요....
    먹을때마다 생각날것 같아요..히히~
    LA가 좋은 이유가 소박해서 좋네요..
    저도 저기 루꼴라 넘 좋아하는데..우리나라에서는 좀 박하죠...
    대게도~~~
    골프는 관심이 없긴 하지만...전..ㅋ
    올 한해도 의미있고, 즐거운 한해 되시길 바랄게요..
    말씀하신 겸손의 길.......저도 그렇게 올 한해 살고 싶어요...^^

  14. BlogIcon easysun

    | 2009/01/06 18:47 | PERMALINK | EDIT |

    예. 별것은 아니지만.. 괴로움을 덜어들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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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올때마다 유명한 관광지 구경 보다는 수퍼마켓 구경을 더 재미있어 합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다보니 제품들도 어찌나 다양한지, 통로마다 빼곡이 쌓여 있는 상품들을 '구경' 하노라면 정말 지치지를 않습니다.

이번에 진짜 재미있는 물을 발견! 소개하려 합니다. 볼바 스킨 발란스 워터(Borba Skin Balance Water)라는 제품인데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피부의 수분유지와 노화 방지를 도와주는 물이랍니다. 제품 라인이 '수분을 공급해서 항상 촉촉한 피부를 가꿔주는 물(Replenishing)',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물(Clarifying)',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시켜주는 물(Firming)', '노화 방지를 돕는 물(Age Defying)' 이렇게 4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노화방지를 돕는 물을 샀습니다.


처음에는 스킨인줄 알았습니다. -_- 딱 색도 스킨처럼 생겼죠. 그런데 보니 0 칼로리 부터 식품 성분 표시가 나오더라구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제 머리속에 있는 영어단어들을 다시 상기 시키면서, '노화방지 기능을 가진 물'이 맞는지를 고민했습니다. 물을 마시는 것으로 노화방지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불로초를 찾은 듯 기가막힌 것이 아니겠습니까!!

설명서를 읽어보고 웹사이트를 들어가보니 볼바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분이 특별 고안해서 만든 물이라고 합니다. 특허도 출원중이라고 하네요.


자연의 성분 만으로 피부의 발란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든 물이라고 합니다. 자연 성분이어서 침전물이 가라앉을수도 있다고 하여 뉘어 봤더니 과연.. 뭔가 덕지 덕지 붙어 있네요.

자 그럼, 이 신비의 물을 한 번 마셔 보도록 하겠습니다....(두둥~)

컵에 따라 놓으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구아바 쥬스와 비슷한 색이 나네요. 맛은 어떨까요? 설마 화장품 향이? 혹은 약같은 맛?

아, 그런데 물맛이었습니다. 분명 berry로 만들어 졌다는데 그 향은 살아 있는데 쥬스와 달리, 뒷맛이 달지 않고 개운한.. 뭐라고 표현할 수 없지만 그대로.. 물맛이었습니다! 맛있더라구요. 아 이런 맛난 것을 마시면 노화 방지를 할 수 있다니.. 앞으로 자주 마셔야겠습니다. 물론.. 가격은 보통 물값에 비하면 상당히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4달러 가까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머.. 노화만 방지할 수 있다면...! 서울에 돌아가면 몰라 보게 젊어져 있지 않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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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그린데이

    | 2008/12/30 12:56 | PERMALINK | EDIT | REPLY |

    하나 사오세요~ ^^;

  2. BlogIcon easysun

    | 2008/12/30 14:42 | PERMALINK | EDIT |

    흠.. 방법을 찾아봐야겠군요..^^

  3. BlogIcon 토양이

    | 2008/12/30 13:22 | PERMALINK | EDIT | REPLY |

    아..이거 공동구매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ㅋㅎㅎㅎ

  4. BlogIcon easysun

    | 2008/12/30 14:42 | PERMALINK | EDIT |

    공동구매..ㅎㅎ

  5. BlogIcon 김치군

    | 2008/12/30 21:51 | PERMALINK | EDIT | REPLY |

    이거.. 왠지 땡기는데요!! ㅎㅎ..

  6. BlogIcon easysun

    | 2008/12/31 12:11 | PERMALINK | EDIT |

    땡긴다.. 드시고 싶다는 말씀이세요? 혹은 수입판매? ㅋ

  7. BlogIcon inuit

    | 2008/12/31 01:22 | PERMALINK | EDIT | REPLY |

    누님 거기서 더 젊어지면 어떡하실라구요..
    할머니시잖아요. ^^;;


    한 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 더 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BlogIcon easysun

    | 2008/12/31 12:13 | PERMALINK | EDIT |

    할머니?! OTL 아직 울아들이 결혼 전이니 할머니는 아니거든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너무 하십니다..그려.. 할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충격의 강도를 아실텐데..

    그래도..새해 인사는 나눠야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9. BlogIcon inuit

    | 2008/12/31 16:53 | PERMALINK | EDIT |

    누님 삐치실 필요까지야.. ^^;

    (http://easysun.egloos.com/414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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