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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ch Results for 'Inuit님'

4 POSTS

  1. 2009/09/21 성공을 원하는 당신, 'YES!'를 읽어라! (7)
  2. 2009/06/12 [릴레이]나의 독서론 (22)
  3. 2009/03/23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12)
  4. 2007/07/10 Inuit님과의 인터뷰 (2)

언제부턴가 나도 나이를 먹어 "요즘 애들은 도대체..." 하는 기성세대가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로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재기발랄함을 넘어서 종종 예의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쩜 그렇게 '기본'을 모를까..',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친구들도 있다.

회사, 혹은 조직 내에서의 예의를 총칭하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말하고 싶다. 말이든 글이든 해야할 때와 장소를 정확히 가리고 알며, 필요한 사항을 정확하게 짚어서 커뮤니케이션 할 줄 알면 어느 조직에서건 환영받을 사람이 될 것이다.  

어떤 친구들은 딱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필요한 때 핵심을 얘기할 줄 아는 반면, 어떤 친구들은 말을 시작하면 또 뭔 얘기로 분위기를 흐려 놓으려나 걱정부터 되기도 한다. 그리고 또 어떤 땐 마땅히 해야하는 각종 보고도 거르고 지나쳐 나중에서야, 보고를 해야하는지 몰랐다고 변명하기 일쑤다.

누구를 탓할까.. 잘 가르치지 못한 내탓이지.. 하고 자책하다가 종종 나는 어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는 곳이 없을까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간혹 프리젠테이션 잘하는 법, 기획서 잘쓰는 법, 이메일 쓰는 법에 대한 책이나 강의는 있을 지언정, 전반적으로 적절한 방법과 내용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에 대한 지침서나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의 오랜 블로그 친구인 inuit님이 책을 냈다고 가제본 된 것을 보내 주었다. 반갑게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학습서로 삼을 수 있는 책이었다. '선리뷰용'으로 책 발간 이전의 책을 보게 된 것이다. 역시 inuit님 다운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되었다. 사실 지난 월요일에 받았는데 주중에는 도저히 읽을 짬을 내지 못하다가 일요일에 숙제하는 맘으로 책을 들었다. (리뷰가 20일까지로 되어 있었으므로...)

▷ 책 내용의 간략한 소개
책은 inuit님의 블로그에 소개된 대로 'YES!'라는 답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고 하면 쉬우면서도 어려운 영역이다. 그런데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 구조에서본능적 판단을 관장하는 구뇌(=도마뱀의 뇌)와 소통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는데 착안을 하고 있다. 우선 구뇌의 작동원리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을 한 후에 이 원리에 따라 구뇌와 소통하는 비법으로 'WHISP'를 정의한다. 이제 자극주기(Wake-up), 생생하기(Hot), 이익주기(Interest), 이야기 하기(Story), 자아와 결합(Persona)의 각각의 단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 기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주장, 설득, 대화, 협상등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유형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사람
- 직장인 신입 ~ 5년차까지 필독
   풍운의 뜻을 안고 회사에 입사하여 업무를 시작한 사람에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너무나 중요하다. 아주 조금만 과장하면 상사나 동료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업무처리를 하며 자신의 주장과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남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면 바로 그게 업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차분히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행태를 반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면 어떤 조직에서건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

- 매니저가 될 사람, 되고 싶은 사람
   흔히 매니저는 능력이 있어야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실무능력이 있어서 매니저가 되었더라고 거기서부터는 실무능력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실무를 잘하는 직원을 잘 동기부여해서 이끌고 나가는 능력인데, 바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서 시작한다. 좋은 매니저로, 좋은 리더로 크고 싶으면 이 책에서 비법을 전수 받으라고 권하고 싶다.  

- 홍보/광고/커뮤니케이션 업종에 있는 사람
  본인 업무가 홍보, 마케팅, 광고, ... 무엇이든 커뮤니케이션과 연관된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강추!

▷ 내가 발견한 이 책의 매력
- 묵직한 읽는 즐거움
솔직히 대학 졸업후 22년간을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무(기자+홍보대행사+사장+블로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를 하며 지내온 나로서는 피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관한 책을 읽으면 뛰어 넘게 된다. 비슷한 류의 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기도 하겠거니와 종종 번역서를 보면 우리 실정과 다른 내용도 많아 대략의 스트럭처만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그야말로 묵직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논리적인 전개나 다양한 사례 때문이 아닐까. 읽으면서 생각하고,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다.

- 풍부한 사례
세계 1차 대전 당시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삼국지의 유비가 제갈공명을 삼고초려한 이야기도 나오고, 우리가 늘 들어왔던 우화도 나온다. inuit님의 경험이 분명한 듯한 비즈니스 현장의 실례도 나온다. 그런 사례들이 어떻게 저자가 주장하는, 논리와 설명에 부합하는지를 보여준다. 풍부한 사례야 말로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너무 칭찬 일색이어서, 오히려 믿음이 안간다고 생각하시는 이 글을 읽는 독자를 위해 이 책의 단점을 애써 하나만 얘기해 보겠다. 2장 도마뱀의 뇌 구조 부분이 어렵다. 서점에서 앞부분을 조금 읽은 후에 책을 고르는 사람들이 쉽게 고를까... 하는 부분이 살짝 걱정 스럽다. 하지만 (나는 가제본 상태로 보고듯 있지만) 편집을 잘하면 그런 난관을 빗겨갈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은 애써 발견한 단점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그 동안 책쓰시느라 고생하셨을 inuit님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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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출간 기념 럭셔리 요트 파티에 초대합니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9/21 21:36 Delete
    먼저 전주에 진행되었던 시사회 결과입니다. 블로그 통해 지원해 주신 두 분과, 제가 개인적으로 부탁드린 분들입니다. 몇 문장 찌라시스틱하게 인용하겠습니다. 띠용님: "이제까지 머릿속에 얼키고 설켜 있던 정보들이 책을 통해 정리가 되었고, 잘 안된 이유들도 알게 되었다." oojoo님: "25일 만에 블로깅하게 만든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더했다." 이승환님: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동의했다. 별넷반에 빠심으로 별 다섯"..
  1. BlogIcon inuit

    | 2009/09/21 21:39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누님 대단하신게...
    제가 서문에 쓴 타겟 독자층이 딱 세 계층이거든요.
    1) 회사 주니어
    2) 매니저/팀장
    3) 커뮤니케이션 관련 직업

    셋 다 맞춘건 물론이고 순서까지 똑같아요. 제가 얼마나 놀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혜안과 내공이 장난 아니심을 여실히 보여주셨어요.

    고맙습니다. 바쁘신데 고생많으셨습니다. ^^

  2. BlogIcon easysun

    | 2009/09/22 10:02 | PERMALINK | EDIT |

    ㅋㅋ 저자의 마음을 읽었다?! 책 제대로 읽은 거 맞네요^^

  3. BlogIcon 모세초이

    | 2009/09/22 18:17 | PERMALINK | EDIT | REPLY |

    영화 Yes man!이 생각나네요~ㅋㅋ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요!

  4. BlogIcon easysun

    | 2009/09/23 10:17 | PERMALINK | EDIT |

    다음주부터 서점에 깔린다고 하니 꼭 챙겨 보세요!

  5. BlogIcon 희정씨

    | 2009/09/22 20:51 | PERMALINK | EDIT | REPLY |

    나는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고 있는가 반문하게되네요.
    전 꼭 읽어야 겠는데요. 내년이면 직장 오년차인데다 커뮤니케이션관련직업을 꿈꾸기까지하니^^

  6. BlogIcon easysun

    | 2009/09/23 10:18 | PERMALINK | EDIT |

    옙. 도움이 되실겁니다^^

  7. BlogIcon 필로스

    | 2009/09/24 14:44 | PERMALINK | EDIT | REPLY |

    제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군요... 가제본 책 좀 빌려주시면..(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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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나의 독서론

Posted 2009/06/12 10:56
블로그를 보면 그 사람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어떤 성향인지가 쉽게 드러납니다. 때에 따라서는 연령대와 무얼 하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물론 잘 감추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제 블로그를 보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제가 하고 있는일(블로그코리아, 기업 블로그 마케팅)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와인'인가 봅니다. OTL  블로그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 열명에 아홉은 '아, 와인 좋아하시죠?' 이런 질문을 던지시니 말입니다. 물론 검색어 리스트를 보아도 와인 관련된 검색어가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다 제가 자초한 일이지 싶습니다.

저의 대표태그가 '와인'(=술)이다 보니, 저를 책, 독서, 연구 이런 것들과는 아주 동떨어진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더군요. 얼마전 자타공인 대표태그가 '독서', '책'이신 inuit님이 블로그 포스트 릴레이를 시작하셨는데 저는 구월산님으로부터 '나의 독서론' 릴레이를 넘겨 받았습니다. 그런데, inuit님과 구월산님이 몹시 제 걱정을 하시며 댓글을 다셨습니다.


흑.. 제가 이래뵈도(?) 책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대학 시절, 모두가 궁핍할때도 전 술값을 아껴 늘 세미나 책을 복사해서 읽는 대신 사곤 했습니다. 책꽂이에 책이 그득한 것 만으로도 뿌듯해했죠. 어쨌든.. 대표태그 '와인'인 블로그의 독서론을 한번 펼쳐보겠습니다. 

1. 독서란 [영양제 챙겨먹기]이다.
영양제는 어렸을때는 발육에 도움을 주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이 들어서는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책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듯이, 생각을 넓혀주고 지식을 전해주고, 즐거움을 주는 정신의 영양제와  같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잘 알면서도 영양제 챙겨먹기란 쉬운일만은 아닙니다. 독서가 좋은 줄을 알면서도 사람들이 꾸준히 잘 못하는 이유와도 비슷하죠.

2. 릴레이 경로
대표태그 '독서'의 초고붕이신 inuit님에서 시작되어 (http://inuit.co.kr/1712)
인퓨처컨설팅의 유정식님이 받아주셨고 (http://www.infuture.kr/385)
쉐아르님에 이어(http://futureshaper.tistory.com/373)
최동석님을 거쳐(http://mindprogram.co.kr/219) (최동석님은 이번에 처음 블로그를 알게 됐는데.. 너무 좋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제게 넘겨주신 구월산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http://songkang.tistory.com/entry/릴레이-나의-독서법)

시간나실때 쭈욱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3. 릴레이를 받아주실분
아래 두 분이 제 릴레이를 받아주신다면 기쁘고 또 기쁘겠습니다.

▶ 민노씨(http://minoci.net/)님
제가 늘 블로그에 들러 글을 읽으면서 '정리의 달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과 논점을 잘 정리하시는 것같아 이슈가 있을때 참고하는 블로그이죠. 가끔씩 글을 정말 잘쓰신다고 감탄도 한답니다. 하지만 댓글도 잘 못달았다는 거..제가 워낙 수줍음을 타서요. 릴레이 받아주세요.

▶ 이승환님(http://www.realfactory.net)
책을 좋아하시고, 또 가끔 책에 낙서하는 것도 즐겨하시는 수령님의 독서론 꼭 듣고 싶습니다. 독서론은 쓰시되, 제 짤방은 넣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릴레이 넘 재밌었습니다. inuit님과 구월산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전 다시 대표태그 '와인' 블로그로 돌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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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레이]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mindprogram 2009/06/12 13:12 Delete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돼서, 어떤 사람은 이런 나를 “활자중독증”에 걸린 사람이라고 합니다만, 독서와 독서론에 대한 특별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사서 모으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그냥 꾸준히 읽는 겁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가 실무할 때까지, 그러니까 2006년도 2월까지는 제대로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2. [릴레이] 나의 독서법

    Tracked from 생각공장 만들기 2009/06/12 13:14 Delete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책을 그렇게 열심히 읽지 못했습니다. 대학 때도 필요한 것 말고는 별로 책하고 친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생때 까지 저는 정말 문학소년이라 할만큼 많은 책들을 읽었죠..폭풍의 언덕, 죄와벌, 삼국지, 전쟁과 평화, 세익스피어 뭐..이런 책을 3~4번씩 반복해서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습니다. 웬만한 한국소설들도 이때 엄청나게 읽어댔는데 어린 시절..
  3. 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JRsShelter 2009/06/12 15:13 Delete
    Inuit 님께서 제안하신 릴레이에 여러분들이 흥미를 느끼고 계시군요. 저 역시도 다른 분들의 견해를 보다가 마침 단테님께서 지적해주셔서 냉큼 물었습니다. 하핫 독서란 [습관]이다. 습관의 원인은 모두 제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행위 가운데 원인이었던 것, 목적이었던 것은 잊혀지고 남은 것은 당연시되는 행위 뿐입니다. 그렇게 언제부터였는지, 언제까지일지 모른채 함께 하는 것으로 만족하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당연한 것일 뿐이..
  4. [릴레이] 나의 독서론 & 유저스토리북

    Tracked from Extend yourself : 정윤호닷컴 2009/06/12 17:23 Delete
    내 기억 속 어머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햇볕이 내려쬐는 창가에 앉아 "무려" 세계문학전집 (보통은 클래시컬한 고급 인테리어로 사용되지요 ㅎ) 을 읽고 계시던 모습입니다. 그게 너무나 보기가 좋았나봅니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돈이 생기는 족족 책 사기에 바빴습니다. 뭐 그런 이유로 동생의 새우깡 심부름을 하고 다녔으니까요. (겨울에는 귤 심부름을 했습니다.)고등학교까지 할아버지와 같이 살았는데, 제가 화장실에 (시골이라 화장실이 별관? 으로 지어...
  5. 나에게 독서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2009/06/12 18:03 Delete
    사실 요즘 책도 거의 읽지 않는데 이런 글 쓰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일단 릴레이 떡밥 바톤은 물어야 하고, 결정적으로 오늘 클라이언트분들이 워크샵을 가 간만에 한가한지라-_- 근무시간에 좀 끄적거려 본다. 나에게 독서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놈들이 인용에 미친 놈들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인용은 필요하나 그것은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권위에 기댈 때가 많다. 그들은 책을, 텍스트를 경외하며 그것만을 진리로 받..
  6. [릴레이] 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인퓨처컨설팅 : 당신의 전략 파트너 2009/06/12 20:48 Delete
    inuit님이 '나의 독서론'이라는 주제로 릴레이를 시작하셨습니다. 다음 주자로 저와 맑은독백님을 선정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독가가 아닌 제가 독서론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inuit님이 정해주신 포맷에 따라 저의 독서론을 짧게 정리해 봅니다. 1. 독서는 [성장]이다. 책을 통해 늘 새로운 세계와 만납니다. 탐구하는 자세로 책을 읽다보면 나무가 나이테 하나를 더해 가듯이 어느새 저의 외연이 성장되었음을 느끼죠. 동시에 대..
  7. [릴레이] 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6/12 23:03 Delete
    책은 좋은 친구입니다. 더 기특한건 책을 통해 파장이 맞는 사람을 알게 되는 점이지요. 요즘에도 제 책 리뷰를 통해 의견 주고 받으며 친분이 쌓여가는 블로거 분들이 많습니다. 참 즐거운 경험입니다. 전에 '그대 서가에는 안 읽은 책이 몇 권 있습니까', '애서가의 만담' 릴레이를 통해 책 좋아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이제 나른한 여름도 다가 오고, 연초에 책읽기 계획을 세우고 잘 안지켜지는 분들도 있는듯 합니다. 독서의..
  8. 월아, 알고리즘

    Tracked from Read & Lead 2009/06/13 00:02 Delete
    부제: 독서(讀書) → 독아(讀我) → 월아(越我)inuit님께서 나의 독서론이란 주제로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하셨다.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inuit님께서 유정식님과 맑은독백님께 바톤을 넘기셨고, 나는 맑은독백님으로부터 바톤을 이어 받았다...
  9. [릴레이] 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이균재의 gurus' library 2009/06/14 01:44 Delete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작년에는 2009년을 맞이하는 사자성어를 적는 릴레이 바톤을 넘겨받았고, 지금은 '독서론' 릴레이 바톤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바쁜척 하느라 손을 놓고 있었던 블로그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현실창조공간 주인장이자, 각하, 학교선배인 리승환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제게 독서란 [삶의 빛] 입니다. 제가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은 다 부모님 덕분입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중학교 2학년 말..
  10. 독서란 [門]이다.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2009/06/15 00:34 Delete
    데굴대굴님으로 부터 릴레이를 받았다. 릴레이는 inuit님께서 나의 독서론라는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했다. "책을 과연 무슨 생각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한 한방블르스님에게 넘기겠습니다."라고 이유를 쓰신 것을 보고 잠시 멍 하였다. 아마도 내가 책을 읽는 기준이 중구난방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책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책이 없었다면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도 딱히 득될 것 없고 몰라도 딱히..
  11. ◆ [이어달리는 글] 나의 독서론(論, ?) - '맑은독백'님께 이어받아 쓰는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06/15 03:05 Delete
    요즘 블로그 세계에서, 특히 메타 블로그에 방문해 보시면, 이런 "나의 독서론(論,?)"이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독서론'이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정말 좋은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제 글은 감히 '론(論)'을 붙이기는 어렵겠지만, '독서에 대한 정의 내리기' 놀이 정도로 보아주시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은 첫 주자가 누구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아래 '오상'론과 '독서론'을 펼치신 Inuit님으로 보입니다...
  12. ◆ 'ΟΟ기념, 공동(동시) 나눔' 마당 기획, 중간 보고 및 진행 요령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9/06/15 03:08 Delete
    "나눔"의 기쁨을 맛 본 블로거(blogger)라면, 특히 "책 나눔"의 쾌감을 체득한 블로거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책 내놓는 일을 멈추지 못하며, 마치 중독된 환자처럼 불특정의 누군가에게 '책 선물'하는 쾌감을 즐기고 그 중독성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이렇듯 책을 골라 읽고, 블로그에 독서 후기를 작성하여 공개하며, 다 읽은 책은 다시 읽고 싶어하는 이웃지기님들께 나눔하는 블로깅 과정을 저는 "독서 유희(遊戱)"라고 정의합니다. 'OO 기념 동시..
  13. [릴레이] 독서란 '연애감정'이다

    Tracked from 민노씨.네 2009/06/19 03:36 Delete
    1. 나에게 독서란 [연애감정]이다대부분 속물근성과 막연한 허무를 채우기 위한 뻘짓거리, 돈낭비, (무엇보다) 시간낭비다. 연애감정의 현실적인 목표는 대부분 소유욕일텐데, 독서도 대개 마찬가지다. 이쁘고, 늘씬한 여자들에게 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서계의 '이쁘고, 늘씬한' 유행에 현혹되기 마련이다. 사소하게 '꾸준한 특이 취향'은 있기는 하다. 아주 가끔씩만 전인격적인 만남으로 이어지고, 신비로운 매혹들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건 매우 드물다. 독...
  14. [릴레이] 독서는 '연애'다.

    Tracked from Fly, Hendrix, Fly 2009/06/19 09:23 Delete
    1. 나에게 독서는 '연애'다! 나에게 독서는 '연애'다. 첫 만남의 설레임으로 첫 장을 만난다. 들어가는 말부터 끝의 서지 정보(혹은 처음의 서지 정보부터 맺음말까지)까지 읽어내야 책과의 만남이 끝난다. 연애가 항상 순탄치 않듯이 책 읽기가 항상 순탄한 것은 아니다. 예쁜 여자를 보고 만나봐야지 하고 작업을 걸듯이 예쁜 표지나 어떤 느낌을 주는 표지를 보고 책을 집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표지의 느낌과 책 안에 들어있는 활자의 느낌은 다를 때가 많..
  15. 독서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허세]다

    Tracked from capcold님의 블로그님 2009/06/19 13:26 Delete
    !@#&#8230; 독서 릴레이가 마감 하루를 남기고 이 어둠의 동네까지 도달했다아아;;; !@#&#8230; 여튼 거두절미하고. 나에게 독서란&#8230; &#8230; &#8216;허세&#8216;다. 다다이즘에 무릎 꿇는 것 만큼 겉멋의 허세고, 샹젤리제에서 뉴욕트리뷴을 외치는 것 만큼이나 자아도취의 허세고, 국민을 섬기며 선진 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온몸을 바치겠읍니다 만큼이나 입바른 구라의 허세다. 정확히는, 독서라는 행위 자체에 몰입하는...
  16.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또다른 인생이다.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09/06/20 06:09 Delete
    에델만 코리아의 강함수 이사님으로부터 받은 릴레이입니다. 지난번 PR 마케팅 포럼에서 잠깐 인사를 나눈 기억이 있는 저를 내공녀(?)로 찜해주시니 이거 영광입니다. 릴레이란 것이 오면 반갑고 그러면서도 부담되고 안오면 좀 서운하기도 한 묘한 놈인것 같습니다. 독서 릴레이가 진행되는 걸 보고 '이거 나한테 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렇게 저에게로 왔군요.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17.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아주 가깝고도 먼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단서"다.

    Tracked from 아주 가깝고도 먼 나를 찾아가는 여행 2009/06/20 07:15 Delete
    나에게 독서란 [단서]다. 무언가의 또는 거의 모든 것의 단서. 1. 나에게 독서란[아주 가깝고도 먼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단서端緖]입니다. 즉, 독서는현재의 제 블로그 제목이자, 제 삶의 은유로서'아주 가깝고도 먼 나를 찾아가는 여행'길의 단서 라고이야기하는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새로운 길에 들어서면, 그 길에 대한 정확한지도와 나침반
  18. 독서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자뻑]이다.

    Tracked from DEOKKYU.NET 2009/06/20 15:20 Delete
    독서릴레이 (http://inuit.co.kr/1606), capcold님(capcold님의 독서론)이 얼른 업어가라고 하셔서 ^^;; ─────────────────── 나의 독서론은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잇닿아 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항상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과도하게 거품 먹은 등록금, 그리고 그러한 등록금을 충당하기 위한 부모님의 노고, 그리고 대출. 교육도 결국에 재화라는 것을 생각하...
  19. [릴레이] 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Business Meditation 2009/06/26 13:04 Delete
    [부제] 책과 나 읽은 책도 얼마 안되는데 독서론을 쓰려니 좀 부담스럽군요. 하지만 읽은 책의 양을 떠나서 독서가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바 할 말이 없는 건 아니고요. 앞선 분들이 간결하게 쓰셨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전 부터 블로그에 써보고 싶었던 것이라 이번 기회를 빌어 책과 관련된 제 살아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 1. 독서란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이다.] 바로 지난 주 책꽂이에 꽂혀있던 파울로 코엘류의 '연금술사'를 다..
  1. BlogIcon 구월산

    | 2009/06/12 13:13 | PERMALINK | EDIT | REPLY |

    포스트 보면서 또 한참을 웃었습니다. '부담'은 오로지 시간과 관련해서 드린 말씀이었고 '책'에 대한 친밀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사용한 말이었다는 걸 알아주시길 -_-....esaysun님의 글에 대한 높은 내공은 포스팅에서 넘치고 항상 드러나거든요.^^

    <>이 정도 댓글로 오해(?)가 풀리실지 걱정입니다.... 저는 왜 이리 걱정이 많은지....

  2. BlogIcon easysun

    | 2009/06/12 14:38 | PERMALINK | EDIT |

    예..예.. 제가 특별히 오해를 한 것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3. BlogIcon 민노씨

    | 2009/06/12 18:06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우, easy님께 바통을 넘겨받으니 기쁨 두배네요. : )
    가급적 빨리 릴레이 이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엔 왜 이리 없던 약속들이 많아져서...;;;; )
    ㅎㅎ

  4. BlogIcon easysun

    | 2009/06/12 18:42 | PERMALINK | EDIT |

    수락 댓글 감사합니다! 천천히 쓰세요.

  5. BlogIcon 이승환

    | 2009/06/12 18:11 | PERMALINK | EDIT | REPLY |

    영양제 청구해도 되나요-_- (책 말고...)

  6. BlogIcon easysun

    | 2009/06/12 18:43 | PERMALINK | EDIT |

    사장의 마음으로 답해 보시죠.

  7. BlogIcon inuit

    | 2009/06/12 23:05 | PERMALINK | EDIT |

    종업원을 무리없이 해고하는 방법 혹시 필요하세요? ^^;;;

  8. BlogIcon easysun

    | 2009/06/12 23:35 | PERMALINK | EDIT |

    easysun@mediau.net으로 보내주세요. 종업원이 알면 피해가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으니...

  9. BlogIcon 이승환

    | 2009/06/13 12:20 | PERMALINK | EDIT |

    inuit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10. BlogIcon 유정식

    | 2009/06/12 20:49 | PERMALINK | EDIT | REPLY |

    "사장의 마음으로 답해 보시죠."
    이 문구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_^
    승환님의 반응이 상상되네요....

  11. BlogIcon easysun

    | 2009/06/12 23:37 | PERMALINK | EDIT |

    '마음은 사장'이 승환님 메신저 아이디였습니다. 제가 저렇게 얘기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얘기할지도 모르죠. '그럼 감기약이라도 사주나요?' -_-

  12. BlogIcon 이승환

    | 2009/06/13 12:19 | PERMALINK | EDIT |

    지난 달 파스값 정도는 청구했습니다-_-

  13. BlogIcon inuit

    | 2009/06/12 23:04 | PERMALINK | EDIT | REPLY |

    저도 마찬가집니다.
    바쁘신데 안할수도 없고 걱정되시겠다는 뜻. ^^;

  14. BlogIcon easysun

    | 2009/06/12 23:37 | PERMALINK | EDIT |

    호호.. 그냥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처음을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다가요..

  15. BlogIcon Read&Lead

    | 2009/06/13 00:01 | PERMALINK | EDIT | REPLY |

    훈훈한 웃음과 날카로운 독서관이 공존하는 멋진 포스트이십니다. 독서 챙겨먹기에 만전을 기하자란 굳은 다짐을 해보게 됩니다. ^^

  16. BlogIcon easysun

    | 2009/06/13 08:12 | PERMALINK | EDIT |

    buckshot님께 이런 칭찬을 들으니..호호 감사합니다!

  17. BlogIcon 초하

    | 2009/06/15 03:07 | PERMALINK | EDIT | REPLY |

    블로그를 통해서도 좋은 글로 마음이 살찌게 되므로 마음의 영양제인 셈이네요... 재미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글 엮습니다~

    관련 글 하나 더 엮었는데요.
    읽어보시고, 가능하시면 나눔 마당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한 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18. BlogIcon easysun

    | 2009/06/15 10:27 | PERMALINK | EDIT |

    초하님 감사합니다!!

  19. BlogIcon 쉐아르

    | 2009/06/16 13:43 | PERMALINK | EDIT | REPLY |

    지난주 말부터 정신이 없었던지라 이제야 찾아뵙고 댓글을 답니다. 이지선님 글은 리더기 통해서 계속 읽지만... 술과는 안친한지라 댓글 달지 않고 지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사장같은 직원 거느리시느라.. 건강관리에 신경 많이 쓰셔야겠습니다. 책 챙겨 읽으시는 것 만큼 영양제도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

  20. BlogIcon easysun

    | 2009/06/16 18:10 | PERMALINK | EDIT |

    역시 저의 대표태그는 술이었군요^^ 독서릴레이를 통해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21. BlogIcon 민노씨

    | 2009/06/19 03:40 | PERMALINK | EDIT | REPLY |

    이제야 트랙백 쏩니다. : )
    늦어서 지송. ^ ^;;

  22. BlogIcon easysun

    | 2009/06/19 12:29 | PERMALINK | EDIT |

    별말씀을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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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님 블로그 포스트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에서 넘겨 받습니다. 글에서 '먼 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가는 법에서는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평가해주시니 과분한 칭찬이라고 생각이 들어 릴레이를 안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선, 영감을 준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내나름의 해석으로 영감을 주는 블로그란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일을 열심히 하고, 또 블로깅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때로는 자극이, 때로는 힘이 되어주는' 블로그로 정의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블로그코리아에 글을 보내 주시는 178,442개 블로그입니다. -_- 제가 생각해도 조금은 오바인 듯하네요. 하지만, 저는 늘 블로그 코리아 창을 띄우고 일을 하며 시시 때때로 쏟아지는 블로그 글들을 읽으며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미래를 찾아내고, 웃음을 공급받고, 혹은 미디어의 파워를 느낍니다. 그것이 아마도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조금 구체적으로, 특정 블로그를 생각해 볼까요? 갑자기 inuit님이 떠오르는군요. inuit님은 제가 블로그코리아를 시작하기 이전, 전 직장에서 처음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부터 RSS 구독하던 블로거였습니다. Inuit Blogged에 남겨진 이메일로 연락해서, 직접 inuit님을 만난 적도 있었죠. 코엑스몰의 스타벅스였죠. Inuit Blogged 운영자가 제게 너무 익숙한, 기업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도 블로깅을 할때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블로그 "선배"이십니다.

Zoom in Sky를 운영하시는 짠이아빠님은 제 블로그 멘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뜸하시지만 한때는 항상 제 블로그 새로운 포스트에 댓글 1빠를 기록하시곤 했죠. 초보 블로거에겐 늘 관심을 갖고 있는 블로그 친구가 필요한 법입니다. 항상 힘들때마다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이 바로 짠이아빠님이시죠. 그리고 Zoom in Sky에 방문할 때마다 부지런한 포스팅 생산력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

발음도 어려운 블로그 'Eau Rouge'를 운영하시는 MP4/13님. '명박도'로 (물론 그 이전에도 인기 시사 블로거이었지만) 너무나 유명해지신 분이죠. 제가 MP4/13님의 블로그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 시사 글 때문은 아닙니다. 가끔 정부 비판적인 글을 보면서 '글쟁이'라는 감탄을 하곤하지만, 저는 MP4/13님 카테고리 가운데 '취생몽사' 파트의 와인 시음기를 좋아합니다. 본인의 특색이 느껴지는 좋은 와인 정보를 주시니까요. 

Gamsa.net을 운영하시는 양깡님. 한국의 대표적인 의학 블로그이며 팀블로그인 'Healthlog'의 기반을 닦으신 블로거입니다. 아마도 제가 블로그코리아를 운영하지 않았더라면 양깡님을 절대로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제 삶이 '일반적인 선택'과는 다른 '후회없는 선택'에 더 비중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일반적인 의사의 모습과는 다르게 늘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양깡님 블로그에서,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들을 곱씹곤 합니다.  

같은 식구를 소개하는 건 조금 쑥스럽지만, 저는 에코님 블로그의 열혈 독자입니다. 처음엔, 블로그에 댓글이 그렇게나 많이 달릴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서, 그 비결이 무얼까 궁금해서 자주 찾았는데, 에코야 블로그를 보면 블로그 트렌드의 한 축을 알 수 있는 듯합니다. 그리 무겁지 않으면서도 감성적인 블로깅의 전형적인 예라고나 할까요.
 
부록 _ 제게 릴레이를 넘겨주신 필로스님은 물론 블로그코리아와 메타 블로그의 나아갈 방향, 혹은 굶지않고 살아 남는 법에 대해 늘 함께 고민하시는 분이니 늘 제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이지요. 그러나 릴레이를 받아서 또 필로미디어를 얘기한다면 읽는 분이 '뭐야..' 할까봐서.. 참습니다.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저는 필로스님이 술한잔 드시고 음주 포스팅을 하실때, 옛날 살아온 일을 회상하며 쓴 몇몇 감상적인 포스트들을 좋아합니다.

또한 필로스님의 릴레이 포스트에서 '보석'으로 칭찬을 받았던 이승환님의 '현실창조공간'도 최근들어 자주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승환님의 생각을 전개하는 솜씨나, 허무와 유의미 사이에서 날렵하게 움직이는 댓글의 향연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현실창조공간에는 내가 이해 못하는 (말 그대로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 포스트가 꽤나 된다는.. 영감이라기 보다 약간의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블로거라고 할수 있지요.

제가 이런 릴레이가 처음이어서 다음 주자는 반드시 위에서 거명된 블로거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대로 다른 분께 넘기고 싶습니다. 이 릴레이는 오늘 저와 맛난 밥과 와인을 함께 해주신 두 분, 미도리님그린데이님, 그리고 양깡님께 넘김니다. 받아주세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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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양깡의 감사넷 2009/03/24 17:41 Delete
    easysun님의 블로그 포스트 '[릴레이]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에서 넘어온 릴레이입니다. 다음과 같이 저를 소개하셨습니다. Gamsa.net을 운영하시는 양깡님. 한국의 대표적인 의학 블로그이며 팀블로그인 'Healthlog'의 기반을 닦으신 블로거입니다. 아마도 제가 블로그코리아를 운영하지 않았더라면 양깡님을 절대로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제 삶이 '일반적인 선택'과는 다른 '후회없는 선택'에 더 비중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일반적인 의사의..
  2. (릴레이) 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 2009/03/25 19:51 Delete
    [릴레이] 나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민노씨.네) 세종문화회관 뒤 어느 작은 건물 2층의 호프집에서 새드개그맨은 "온라인에서의 실존이 오프라인에서의 실존보다 더 실존적이다"라는 취지(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의 말을 했다. 나는 옳다 그르다를 떠나 '매우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써먹으리라 다짐했었다. 온라인 닉네임으로 불리는 어떤 실존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났던 기억은 91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름도 얼굴도 닉네임도 이제는 기억..
  3. [릴레이] 미도리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그

    Tracked from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2009/03/25 23:40 Delete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온라인에서 참으로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이 그리 적극적인 사귐을 하는 성격은 되지 못하지만 1년 가까이 블로그를 해오면서 나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많은 글과 대화가 나를 자극했다. 워낙 유명해서 모두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긴 하겠지만 따로이 나와의 인연이나 대화를 중심으로 한번 정리해 보았다. 민노씨(블로깅) 정치/시사 분야의 대표적인 블로거인 민노씨가 내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것은 미디어 블로거와 알바..
  1. 양깡

    | 2009/03/24 01:13 | PERMALINK | EDIT | REPLY |

    어익후! 제가 받아도 되는 건가요? :)

    중간에 제 이름 나올 때 반갑고 감사했습니다만, 마지막에 릴레이를 넘기시니 갑자기 원망감이... ^^;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2. BlogIcon easysun

    | 2009/03/24 09:24 | PERMALINK | EDIT |

    히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제까지 제가 블로깅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 주신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3. BlogIcon 짠이아빠

    | 2009/03/24 10:20 | PERMALINK | EDIT | REPLY |

    ㅋㅋ 1빠... 이제 기운이 없어서 말이죠.. ㅋㅋ

  4. BlogIcon easysun

    | 2009/03/24 11:33 | PERMALINK | EDIT |

    기력을 되찾으소서! 1빠의 자리가 항상 비어 있어 댓글 없는 슬픈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흑흑

  5. BlogIcon 에코

    | 2009/03/24 17:51 | PERMALINK | EDIT | REPLY |

    이거 릴레이의 시작이 제가 알기론 미돌님인데요 ㅋㅋㅋ

    무겁지 않으면서 감성적인 블로깅의 예가 저였다니 ㅋ
    감사합니당 ㅋㅋ

  6. BlogIcon easysun

    | 2009/03/24 18:19 | PERMALINK | EDIT |

    아, 정말?!! 미도리님의 일취월장을 내가 따라가지를 못하겠고만.. -_-

    무겁지 않으면서 감성적인 것은 맞는데 가끔 너무 우울해! 허긴 나도 젊었을때는(ㅠㅠ) 우울모드에 자주 빠지곤 했었지만...

  7. BlogIcon 필로스

    | 2009/03/25 19:49 | PERMALINK | EDIT | REPLY |

    저의 음주 블로깅을 좋아하신다니, 술을 끊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군요^^

  8. BlogIcon easysun

    | 2009/03/26 09:50 | PERMALINK | EDIT |

    필로스님이 정말로 술을 끊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필로스님의 연관태그가 '술'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_- (퍽!)

  9. BlogIcon inuit

    | 2009/03/25 22:27 | PERMALINK | EDIT | REPLY |

    앗 저를 '선배'로 생각해 주시다니..
    고맙습니다. 누님. ^^

    저도 필로스님이 제일 글빨 좋을 때는 한잔 하셨을때라 믿고 있습니다. 하하하

  10. BlogIcon easysun

    | 2009/03/26 09:51 | PERMALINK | EDIT |

    아이고 선배님! 이리 왕림하시어 댓글까지 남겨 주시다니.. 감사, 감사! '할머니'라는 표현만 안하시면 언제나 감사! ㅋ

  11. BlogIcon 미도리

    | 2009/03/25 23:44 | PERMALINK | EDIT | REPLY |

    이 릴레이는 제가 시작해서 bong, 에코, 민노씨, 필로스님, 등을 돌고돌아 결국 easysun님이 저에게도 되돌려주시는군요 흑..더 오래 돌기를 바라는데..그린데이님은 한번 받고도 아직 버티고 있는데 두번째에는 받으시겠죠 ㅋㅋ

  12. BlogIcon easysun

    | 2009/03/26 09:52 | PERMALINK | EDIT |

    계속 돌고 있습니다. 제가 잠시 착각을 하여 다시 한바퀴 돈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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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님과의 인터뷰

Posted 2007/07/10 17:54
얼마전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로거인 Inuit님(www.inuit.co.kr)을 인터뷰하기 위해 성남의 사무실을 찾아 갔었다. (내 차에 네비게이션 장치가 없었으므로 사실 조금 헤맸다).

Inuit님과의 현실계에서의 만남은 두 번째였다. 블로그계에 입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Inuit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고 범상치 않은 글 솜씨에 감탄하며 녹녹치 않은 insight에 감동받으며 무작정 메일을 보낸 적이 있었다. 사실 나는 가끔씩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조우에 만족하지 않고 현실계에서의 만남을 시도하곤 한다. 그래서 몇몇 블로거들과 실제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구세대 DNA를 버리지 못하는 것인지, 그렇게 현실계에서 만나야 비로서 '친구'라 말할 수 있다는 강박관념을 살짝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Inuit님이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 이후 코엑스 지하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통성명을 하였고 블로깅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는 그냥 평범한 블로거에 지나지 않았는데, 몇달 사이 블로그 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으로 변신해 있었다.

블로그계가 재미있는 것이, 그 후로 전화 한통 한적이 없어도 Inuit님과 나는 서로 어찌 지내는지 대강은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새로 시작한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과 파워 블로거로서, 또 경영과 문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블로깅하는 사람으로서 Inuit님의 의견을 들었다. 그리고 인터뷰에 필요한 몇가지 질문들, 아직 풀리지 않은 블로고스피어의 숙제들 등등 주제를 바꾸어가며 한시간여를 시간 가는지 모르게 수다를 떨었다.

Inuit님은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블로고스피어에서의 활동과 현실계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분리하려 노력한다고 했다. 해서, 실제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는 않기로 하고 인터뷰 동의를 얻어 낼수 있었다. 중견 기업의 임원으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굳이 시간을 내서 블로깅에 열중하는 것이, 이제는 생활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돌아오는 길에, Inuit님과의 참 독특한 만남에 대해 생각했다. 비단 Inuit님 뿐 아니라 블로깅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 블로깅 덕에 시작한 미디어U, 웹2.0이라고하는 흐름이 없었던 들 상상도 못했을 행운인 것 같다.

돌아오는 길은 더욱 헤맸다. 수지-분당 쪽 도로로 청담방향으로 와야 하는데 난데 없이 일산-판교 고속도로를 일산쪽으로 접어 들고, 경부 고속도로 대전 방향으로 다시 나와서 겨우 판교 IC에서 분당방면으로... 현실계에는 왜 하이퍼텍스트 기능이 없는 것일까하고 생각하였다.

*Inuit님의 인터뷰는 blogkorea2007 서비스 오픈후 '블코 피플'코너에서 볼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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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연, 관계 그리고 블로그코리아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7/07/16 22:28 Delete
    포스팅 하나를 하나의 태그로 규정하기 어렵듯, 블로그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배제의 오류를 감안한다면, 블로그는 결국 관계의 플랫폼이라고 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우연의 그 순간이 인연이라면, 블로그는 인연 공급자입니다. 또한, 이어진 인연을 유지하고 강화하며 확장하여 관계가 생성되므로, 블로그는 관계 플랫폼이 되겠지요. 저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부분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면은 없어도 속내를 터놓고 지내는 수많은 이웃블로..
  1. BlogIcon by j

    | 2007/07/11 10:51 | PERMALINK | EDIT | REPLY |

    인터뷰 미리 봤는데;; 재밌습니다.
    사장님도 네비게이션 없다 파이시군요. same on me!

  2. BlogIcon Inuit

    | 2007/07/16 22:30 | PERMALINK | EDIT | REPLY |

    음..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티스토리가 메인 블로그신가요? 저는 이글루스만 피드받고 있어서 이런 글이 있는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가실 때 고생하셨다니 마음이 몹시 아픕니다. 미팅 때문에 배웅도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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